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한국판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상대역으로는 트와이스 다현이 출연 검토 중으로 두 아이돌 출신 배우의 첫 사랑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진영 측 관계자는 14일 “진영이 해당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아 긍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다현이 해당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감독 구파도)는 지난 2012년 국내 개봉한 대만 영화로 학교 대표 문제아 커징텅(가진동)과 그를 특별 감시하게 된 모범생 션자이(천옌시)의 학창시절과 15년 후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물이다.
이번 한국판 리메이크작에서 다현은 재학생 모두가 짝사랑하는 모범생 선아 역을, 진영은 결국 선아를 사랑하게 되는 진우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다현은 독립 장편영화 ‘전력질주’ 출연을 확정, 트와이스 멤버 중 처음으로 배우 데뷔에 나선다.
원조 ‘연기돌’ 배우 진영은 최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위트홈 시즌2’ 등에서 출연하며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출연을 확정 지으면 ‘내 안의 그놈’(2019) 이후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