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형욱 유튜브 캡처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을 통제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강형욱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회사 화장실이 고장 나서 옆에 있는 회사나 우리가 자주 가는 식당에 화장실 이용을 부탁했다”고 구체적인 상호명을 전하며 “그 당시에 되게 자주 갔던 식당이 있었는데 그곳 화장실을 이용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로 10분이 걸리는 카페를 이용하라고 했다는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옆에 자주 가는 식당은 걸어서 3~4분이다. 자주 가는 곳이라서 협조를 구하면 얼마든지 승낙해줬다”며 “그 10분 거리는 우리가 커피를 먹을 겸 해서 갔던 곳의 화장실을 썼던 것 같다. ‘오후 3시쯤 몰아서 가라’ 이런 것도 말이 안 된다”고 부인했다.
앞서 온라인 사이트 직장 리뷰에서는 강형욱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해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들이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 강형욱이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감시했다거나, 화장실 이용도 배변 훈련처럼 통제 당했다는 주장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