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25)이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군택은 26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GC(파 72)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에 올랐다.
미즈노 오픈은 상위 3명의 선수에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지난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은 당시 우승으로 KPGA 투어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시드까지 획득했고 올 시즌 3개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고군택이 이번 미즈노 오픈에서 기록한 2위는 고군택의 일본투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준우승 상금은 1000만엔. 그는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챔피언이다.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미즈노 오픈에서는 류현우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 송영한이 이븐파 288타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일본의 키노시타 료스케가 달성했다.
한편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