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코믹한 빗길 드라이빙을 선보였다.
7일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지락실 멤버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첫 외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지는 아침 운전대를 잡게 됐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이은지는 “그거 아세요? 저는 비가 오는 날 기능 시험에 붙었다. 비가 오는 날은 나의 날”이라며 웃음으로 승화했다. 나영석 PD는 “안전운전 부탁드린다”며 차 키를 넘겼다.
지락실 멤버들과 차에 탑승한 이은지는 “와이퍼는 저절로 되네”라며 덜컹거리며 출발에 나섰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차를 모는 이은지에게 뒷좌석에 앉은 안유진은 “왠지 모르게 안정감이 든다”며 칭찬했으나 이은지는 한껏 집중한 듯 말을 잃었다.
조수석에 탑승한 이영지가 찍어도 되냐며 놀리자, 이은지는 “제가 운전을 하면 김희애 선생님 말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굉장히 불안하다. 잘못 말했다. 굉장히 편안하다”며 이은지의 긴장을 풀었다.
빗길을 뚫고 오르막길에 접근한 이은지는 숨을 참고 운전했다. 긴장 속에 목적지인 음식점에 다다른 지락카. 부드럽게 주차를 마친 후 이은지는 “우리 동승자들이 고생이다. 제가 굉장히 천천히 가서”라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