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셀프 여행을 떠나 나영석 PD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떼 목장 카페를 찾아 당 충전 힐링한 멤버들은 숙소에 돌아와 아이브 ‘해야’ 숏폼 만들기에 나섰다. 이영지는 안무를 배우는 이은지에게 “언니 하기 싫지”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지금 최선을 다해 배우고 있는데 영지 오늘 왜 이렇게 상처를 주지”라며 받아쳤다. 언성이 높아지자 밖에 앉아있던 나 PD는 “뭐야 지금 싸우는 거 아니지?”라며 의아해했고 스태프들이 나 PD를 소환했다.
이어 사건의 전말이 그려졌다. 나영석이 없는 엘리베이터에서 지락실 멤버들은 “우리끼리 싸우는 척 해서. 비밀이에요 이거 절대 보여주면 안 돼”라며 작당모의했다. 촬영 전날 나영석의 생일을 앞두고 멤버들이 깜짝 카메라 계획을 세웠다. 이은지는 “영지가 나한테 하기 싫으면 안 하셔도 돼요”라고 말하라며 부추겼다.
그를 방심시키기 위한 사전 축하도 이루어졌다. 나 PD는 지락이들이 설계한 밑밥을 간파하지 못하고 “생일을 너희와 보내네. 충분히 고마워 너희랑 이렇게 같이 있는게 좋아”라며 고마워 했다. 이후 멤버들은 카페에서 직접 케이크와 초를 골랐다. 이영지는 “어르신 입맛이니 고구마를 좋아할지도”라며 고구마 케이크를 골랐다.
그렇게 시작된 깜짝 카메라에 안유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나 PD가 관심이 없자 이영지와 이은지는 같은 대사를 반복하며 시간을 끌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찾아온 나 PD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됐어?”라고 물으며 멤버들의 상황을 파악했다. 이은지를 불러서는 “어우 이런 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 미묘한 부분이라 말을 하기가 그러네”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런 사이 멤버들은 케이크 초에 불을 붙이며 파티를 준비했다.
이은지의 인도 하 함께 현장으로 돌아간 나영석은 케이크를 들고 노래하며 맞이하는 지락실 멤버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속았다”라는 말에 주저앉은 나 PD는 눈물까지 보였다. 나 PD의 눈물에 멤버들도 당황했다. 이영지가 “나 진짜 뿌듯한 게 울린 거 우리가 최초 아니야?”라며 뿌듯해 하자 나 PD는 고마워 하면서도 끝까지 이영지와 이은지를 걱정하며 “둘이 화해해”라며 아버지 같은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