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 2024)이 열렸다. 이 자리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경기로,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김연경이었다. 뜨거운 환호 속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은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눈 후 경기장에 입성,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경기를 즐겼다.
현장 곳곳에서는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한 연예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김연경과 넷플릭스 시리즈 ‘코리아 넘버원’을 함께한 유재석, 이광수였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달 SBS ‘틈만 나면,’에 출연, 유재석에 “내 경기 보러 온다 그랬는데 아이유 콘서트 갔더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은퇴 경기에 초대한 바 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김연경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들 외에도 유튜브 채널 ‘나영석의 나불나불’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평소 김연경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송은이와 배우 정려원, 박소담 등이 자리해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직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