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에 없는’은 운명처럼 만난 사랑과 이별을 예보에 없던 빗방울에 비유한 곡이다. KCM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헤어짐을 직감한 한 남자의 미련과 서글픈 이별 인사를 시적인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드럼부터 기타, 베이스, 피아노, 스트링에 이르는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우러진 편곡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사운드가 슬픔을 배가하는 가운데, KCM은 한층 더 단단해진 보컬로 예고도 없이 찾아온 이별에 담담하게 안녕을 고한다.
이번 신곡은 최근 메가히트를 기록한 비비 ‘밤양갱’과 같은 왈츠 비트의 3박자곡 발라드다. 오묘한 박자감과 시적인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별의 감정을 탁월하게 이끌어내고 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KCM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의 뮤직비디오 조연출로 참여했던 이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수민 감독이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한 동화 같은 영상미는 배우 이채인과 최성민의 탄탄한 연기력과 맞물려 불쑥 찾아온 이별 이야기에 힘을 더했다.
KCM의 신곡 ‘예보에 없는’은 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