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장위구르 자치구 훠얼궈스(霍尔果斯)시는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도시다.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추진으로 중외 교류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훠얼궈스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나아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훠얼궈스 철도 통상구를 통과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82개 노선이 있으며 18개국의 46개 도시와 지역을 경유해 국제 물류 육로 운송의 '황금 통로'로 부상했다.
훠얼궈스 철도 통상구 직원에 따르면 현재 매일 20편 이상의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이 통상 구역으로 출입국하며 만 톤이 넘는 200여 가지의 화물을 운송한다.
한편 2016년 훠얼궈스 철도 통상구를 통해 첫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행한 이후로 누적 운행 열차는 3만 6000편을 넘어섰다. 자료 제공=CMG
이근회 기자 kev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