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은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 티빙, 왓챠 공개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 인터뷰에서 “촬영 전 대본 리딩을 가지졌는데 이서진 선배가 말씀하셨던 것은 실제 말투였다”며 “말투가 차분하지 않느냐, 좀 더 툭툭 내던져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컬한데 되게 따뜻한 이서진 선배의 그 느낌을 특유의 톤으로 보여주려 했다”며 “선배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작품을 찾아보면서 참고했다”고 말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극중 윤찬영은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과 조폭 김득팔(이서진)이 빙의된 송이헌을 오가는 역을 맡았다.
윤찬영은 “두 명의 자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고민이 좀 있었는데 둘 사이에서 극명한 차이를 두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의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조폭고’는 지난달 29일부터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먼저 공개됐다. 채널에서는 오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