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모델로 런웨이에 올랐다.
10일 카프리에서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자크뮈스(JACQUEMUS)의 2024 F/W 컬렉션 쇼 ‘라 카사’(LA CASA)가 열렸다.
이날 제니는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간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나 패션, 액세서리 등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런웨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레이프가 강조된 블랙드레스에 얼룩말 프린트 뮬과 블루 컬러 클러치를 매치한 제니는 능숙한 캣워크로 무대를 걸었고, 자크뮈스는 제니에게 포옹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쇼에는 제니의 절친이자 톱모델 신현지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런웨이에서 잠시 스쳤는데 이때 신현지가 제니의 손을 가볍게 잡으며 응원해 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지코의 신곡 ‘스팟’ 피처링을 맡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