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12일 권율, 김경남, 차엽이 속한 빌런 유닛 활약상을 공개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 8일 방송된 ‘커넥션’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권율 충격의 목조르기
먼저 ‘커넥션’ 속 빌런 유닛 ‘태.종.치’의 리더 박태진(권율)은 지난 4회에서 죽은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과 불륜인 사실이 밝혀진 것도 모자라 최지연을 겁박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태진은 최지연 집에 등장하자마자 목을 조르고 밀어붙이며 “비밀번호 대. 비밀번호 뭐야?”라고 소리쳤다. 이 장면은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박태진의 반전 모습을 보여줬다.
◇ 김경남 “습관성 협박” 복식 분노
‘태.종.치’의 센터 원종수(김경남)는 금형그룹 내에서도 한 자리를 노리고 있어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원종수는 박태진이 자신이 무조건 막으라고 했던 박준서의 부검을 막지 못하자 박태진의 멱살을 잡으며 “검사라는 새끼가 원래 일을 이따위로 해?”라며 복식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박태진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고할 때마다 복식 분노와 함께 “평생 가겠냐?”라는 협박을 꺼내지만 속으로는 불안한 심리를 그려냈다.
◇차엽 “선 폭력 후 걱정”
마지막으로 ‘태.종.치’의 오치현(차엽)은 행동대장답게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다. 오치현은 정윤호가 박준서가 죽던 날 주변 CCTV를 없애기 위해 정육점 사장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뺨을 사정없이 때렸다. 정윤호가 피를 흘린 후에야 폭력을 멈추는 잔혹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커넥션’은 이날 오후 2시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문교 감독과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이 함께한 ‘커넥션 1-6회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한다. ‘1-6회 코멘터리’에는 1회부터 6회까지 촬영 중 에피소드와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 그리고 재기발랄한 배우들의 케미까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