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정숙·영호의 ‘뽀뽀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2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영호와 정숙이 ‘뽀뽀 남녀’ 가 되기까지 과정이 낱낱이 드러났다.
앞서 정숙은 ‘솔로나라 20번지’ 출발과 함께 ‘나는 솔로’ 최초로 ‘솔로나라’에서 뽀뽀를 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정숙의 ‘뽀뽀남’이 영호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디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의 5일 차 밤을 맞은 영호는 정숙을 향해 “난 아흔 살까지 ‘1일 1뽀뽀’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숙은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며 입술을 내밀었따.
하지만 영호는 단칼에 “안 된다”며 “우린 커플이 아니다. 지금 하면 큰일 난다”고 거절했다. 이에 정숙은 “난 지금 뽀뽀하고 싶다. ‘솔로나라’에서는 자유롭게 지내라고 그랬지 않았냐. 난 (뽀뽀)하고 싶다. 넌 하기 싫으냐”고 물었다.
영호는 “하고 싶다. 그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금 더 조성하겠다”며, 정숙의 지시에 따라 캔들을 켰다. 이어 정숙은 “‘1일 1뽀뽀’ 99살부터 할 거라고 하지 않았냐. 언제부터 할 거냐”고 또 한 번 다가갔고 영호는 “지금”이라고 답하며 입을 맞췄다.
이후 정숙은 영호를 향해 “또 하고 싶다. 입술이 예쁘다. 귀엽다”며 “우리 내일 같이 서울 가자”고 제안했고, 영호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도 “이러다 방송이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될 거 같다”며 걱정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