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 연정훈과 이정규 PD가 ‘1박 2일’을 떠나면서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13일 “멤버 연정훈이 하차한다. 연정훈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께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정훈은 지난 2019년 시즌4의 시작을 함께한 원년 멤버다. 그간 ‘1박 2일’의 맏형으로 멤버들을 이끌어왔다.
앞서 나인우가 지난 7일 ‘1박 2일’ 하반기 드라마 촬영이 예정돼 있어 하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나인우는 지난 2022년 2월 ‘1박 2일 시즌4’에 김선호의 후임으로 합류했으며 약 2년 4개월 동안 고정 멤버로서 활약을 펼쳤다.
2022년 4월부터 ‘1박 2일’ 연출을 맡은 이정규 PD도 프로그램을 떠난다. 공동 연출을 맡았던 주종현 PD가 메인 연출자로 바뀐다.
연정훈과 나인우가 출연하는 ‘1박 2일’은 오는 21, 22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연정훈, 나인우의 후임과 관련해 ‘1박 2일’ 관계자는 “아직 연정훈, 나인우 후임 출연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1박 2일’ 제작진은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