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7월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음주 운전 혐의는 앞선 기소 단계에서 배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18일 김호중을 구속기소 하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부분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 모 씨 3명도 김호중과 같은 날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