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장철준이 가족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에 출연한다.
장철준은 29, 30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 가족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무대에 오른다. 장철준은 극중 무뚝뚝한 심술쟁이 우베르토 역으로 나선다.
‘마님이 된 하녀’는 18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가 만든 ‘오만한 죄수’ 공연의 사이 막간극으로 공연됐던 작품이다. 오페라팩토리의 창단 작품으로 2024 리뉴얼 공연으로 제작됐다.
장철준을 비롯해 예술감독 박경태, 연출·무대디자인 홍민정, 음악코치 안희정, 엘렉톤 백순재, 바리톤 김성국, 소프라노 김예은, 오효진, 배우 한진만, 황자람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바리톤 장철준은 홍제동 화재를 다룬 K-창작오페라 ‘레스큐’,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비’, ‘벼꽃 피다’, 음악극 ‘아버지처럼’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