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NS를 통해 LET 아람코 팀시리즈 불참 소식을 전한 코르다. 사진=코르다 SNS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오는 7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게 됐다. 사유는 개에게 물렸기 때문이다.
코르다는 28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유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LET, 스폰서,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양해에 감사하며,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코르다는 오는 7월 3일 런던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사진은 지난 5월 US오픈에 출전한 넬리 코르다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코르다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6승째를 거뒀지만, 지난 US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한편 코르다는 오는 8월에는 파리 올림픽으로 향해 여자부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