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가 ‘갑질 의혹’ 논란 후 SNS를 재개하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2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가 와도 산책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2차 입장문 후 첫 게시물로 주목을 끌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2차 입장문을 내고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 회사 대표가 아닌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