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배우 표예진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영에 대해 “든든하고 귀여웠다”고 웃었다.
표예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실제 나이 차이가 5살 정도이지만 준영이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라서 동생 같은 느낌이 안 들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낯을 가려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나 ‘잘 부탁드린다’고 얘기하고 끝냈는데 나중엔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처음에는 민망한 연기도 있었는데 준영이가 많이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멜로 신들은 준영이와 호흡을 하는 게 편하게 했다”며 “처음엔 몰랐는데 다정하고 유연하더라. 어떤 연기를 던져도 잘 받아주는 게 있어서 함께 신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다”고 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표예진은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으로 활약했다.
표예진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더욱 섬세해진 완급 조절과 진정성으로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