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일 자신의 SNS에 한혜진과 결혼한 2013년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기성용은 25살이었다. 해당 사진은 한혜진이 MC를 맡았던 SBS 예능 ‘힐링캠프’에 기성용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함께 찍은 것이다. 두 사람은 지금보다 앳된 얼굴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는 11년이 지난 현재 기성용과 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기성용은 “감사한 하루. 항상 고마운 우리 혜진 씨. 11년 동안 고맙고 또 고마워”라며 “근데 첫날부터 지금까지 어째 얼굴이 변하질 않아. 나는 점점 변해가는데”라며 남다른 아내 사랑 면모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행복하고 즐겁게 (딸)시온이랑 지지고 볶고 잘 지내자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 역시 SNS를 통해 “벌써 11주년! 늘 변함 없이 착하고 다정하고 성실한 아내 바보 딸 바보 축구 바보 우리 남편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건강하게 살자”라고 결혼 11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