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김성진이 프로 입단 6년 만에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LG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성진(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2일) 타순과 비교하면 이날 2군에 내려간 김범석이 빠지고 대신 김성진이 들어왔다.
2019년 LG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한 김성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은 0.235로 낮지만, 홈런이 9개로 많다. 북부리그 1위. 장타율은 0.428이다. 타점도 40개. 1군 기록은 지난 23일 KT 위즈전에서 1타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LG는 이날 맞대결에서 강한 헤이수스 공략 숙제를 안고 있다. 9승 4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인 헤이수수는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나와 13이닝 동안 단 1실점(0자책)만 했다.
한편 LG의 이날 선발 투수는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나선다. 엔스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인 가운데 키움전에 두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