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홀 등 부천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감독과 배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4/
배우 및 영화제작자 한지일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4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했다.
한지일은 이날 화이트 팬츠와 셔츠에 푸른 계열의 재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1973년 영화 ‘바람아 구름아’로 배우로 데뷔한 한지일은 ‘도시로 간 처녀’, ‘길소뜸’,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칠삭동이의 설중매’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 감독들과 호흡을 맞췄다. 1990년대엔 비디오영화 전문 회사 한시네타운을 설립, 30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영화감독 100인이 만든 100초 단편영화 100편’ 프로젝트 ‘그들의 이름은 영화인’, 부산영화인협회가 기획한 40분짜리 중편 영화 ‘미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위원장으로 후배 영화인들과 환경 정화 캠페인, 무료급식소 봉사 등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49개국 255편(장편 112편·단편 99편·AI 15편·XR 2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러브 라이즈 블리딩’,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