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등 대회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른 임성재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27위에 오른 그는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올 시즌 다섯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당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아론 라이(잉글랜드)와 반정쭝(대만)이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둘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 3위 해리 홀(잉글랜드)에 한 타 차로 앞서 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이경훈과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