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F50 발매 기념행사 ‘오직 스피드를 위해’에 참석해 “어제는 당황스러웠다. 운동하러 나갔는데, (팬들이 많이 모여) 상대 팀 훈련에 방해되고,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내가 훈련을 해야 더 좋은 모습으로 새 시즌을 잘 준비할 거 같아서 (조기 축구를)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에서 조기 축구를 했다. 손흥민이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축구를 한다는 소문이 났고, 인파가 몰렸다. 약 2000여 명이 몰려 일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고, 경비계, 지역 경찰 등 29명이 현장에 투입돼 통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