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와 더불어 주장도 박민우로 교체한다.
NC 구단은 "손아섭이 8일 검진 결과 왼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손아섭은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 중 2회 초 수비를 하다가 충돌이 발생해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다친 분위를 고정시켜 놓은 상태"라며 "3~4주 휴식 뒤 재검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시즌 아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을 지난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91 7홈런 5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손아섭의 부상 이탈에 따라 NC는 후반기 박민우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박민우가 정식 주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