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율은 “저는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이다. 지성 형은 경험도 많고 경력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깨부수고 싶어하는 것들이 많았다”며 “지성 형이 ‘이건 연기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이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것이 아닐까’ 라면서 연기에 대한 프레임을 깨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에는 정답이 없다고 지성 형을 보면서 느꼈다. 내가 하고 있는 연기 또한 고정관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전미도에게 싸대기를 맞는 장면에 대해서는 “실제로 맞지는 않았다. 사이다 장면을 선사하고 싶었다.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잔상처럼 나왔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위로를 드린 장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권율은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인 박태진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