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 21개로 최다를 기록한 전현무는 프로그램 하나만 골라보라고 묻자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인기가 많은 것도 있지만 외아들인 나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 중간에 떠나있던 걸 빼면 햇수로 10년이 됐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를 꼽았다. 그는 MC가 아닌 참가자로 출연하고 싶다며 “연예인 판 ‘나는 솔로’(를 하고 싶다.) 연예인들과 무한 경쟁. 찐으로”라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가 지난 것 같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한 10번 지났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며 “결혼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못 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공개 연애도 하지 않았나”고 묻자, 전현무는 “제가 밝힌 건 아니고. 모든 공개는 다 밝혀진 거다. 자기가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뻔한 이야기 같긴 하지만, 배려할 줄 알고 생각이 깊은 사람을 만나면 바로 결혼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