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가 1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병으로 15일 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2세.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여러 히트곡을 배출했다.
이후 '청춘을 돌려다오'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4대 천황'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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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