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연정훈 나인우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앞서 하차 소식을 전한 연정훈, 나인우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나인우는 “그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촬영 현장에 올 때마다 어떤 두려움이 있었는데, 형들이랑 선호랑 함께하면서 극복하고 시청자들이 많은 힘을 줘서 재미있게 ‘1박 2일’이란 여행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미숙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연정훈은 “짧으면서도 굉장히 긴 여행을 한 것 같다. 제가 예능에 처음 도전하면서 가진 거에 비해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늘 울지 않기로 와이프와 약속했는데”라며 “아쉽지만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2019년 12월 ‘1박 2일’ 시즌4 시작과 함께 합류해 약 4년 6개월간 여정을 함께했다. 나인우는 2022년 2월 김선후 후임으로 합류했고 약 2년 3개월 만에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이정규 PD도 하차한다. 이 PD는 2022년 4월부터 '1박 2일'의 메인 연출을 맡았다. 후임은 주종현 PD가 맡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