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흠뻑쇼’ 과천 둘째 날 공연이 무사히 끝났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과천 둘째 날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20일 폭우와 낙뢰 등으로 과천 첫 번째 공연이 한 시간 만에 취소됐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공연 중 조명이 무대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스태프와 관객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싸이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28일에는 대전목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