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는 24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5로 졌다. 김포는 6경기 무승(3무 3패) 늪에 빠졌고,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코리아컵까지) 4연패를 했는데, 서포터스와 김포 시민분들께 죄송스럽다. 오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체력적인 면이 많이 떨어진 것 같지만, 열심히 해줬다. 감독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기에 빨리 수습해서 그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날 김포는 5골이나 내줬다. 골키퍼 손정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페널티킥을 2개 내주는 등 악재가 겹쳤다.
고정운 감독은 “정현이가 퇴장당했고, 뒷공간이 이랜드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텀이 이틀밖에 없어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던 것 같다. 감독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책했다.
다음 상대는 수원 삼성이다. 고정운 감독은 “빨리 리커버리를 해야 한다. 스리백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고민이다. 그래도 어쨌든 있는 자원으로 빨리 흐름을 끊어야 할 것 같다. 그것도 감독인 내 몫”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