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 일격을 맞으며 패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벨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복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세계 25위 마이큰 프루고르-사라 티게센 조(덴마크)에 1-2(18-21 21-9 14-21)로 졌다.
첫 게임을 내준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에서 압승을 거뒀으나, 마지막 3게임에서 추격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남은 2경기서 만회해야 메달 결정전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같은 날 김소용(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세계 19위 타니샤 크라스토-아쉬위니 포나파 조(인도)를 2-0(21-18 21-10)으로 제압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 역시 온드레이 크랄-아담 멘드레크 조(체코)를 2-0(21-12 21-17)으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 나선 김가은은 요아니타 스콜츠(남아프리카공화국)를 2-0(21-12 21-6)으로 꺾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한편 혼합복식에 나선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구청) 조는 세계 13위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야스 멘타리 조(인도네시아)에 1-2(20-22 21-14 19-21)로 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