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의 정한성 PD가 “라디오는 공공성 지켜야 하는 매체”라고 말했다.
정한성 PD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이하 ‘저녁바람’)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라디오 PD로서 20년 차다. 20년 전에도 늘 라디오는 위기라고 들어왔다. 제 나름대로 생각한 위기 극복 방법은 계속 만만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디오는 서민적인 매체라고 생각한다. 다른 방송들은 매달 결제해야 하지만 라디오는 5천원 짜리 수신기만 있으면 공짜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는 그 어떤 것보다 공공성을 지켜야 하는 매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다. 시청자들에게 서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된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창완은 지난 3월 23년 동안 진행했던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DJ에서 하차한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22일 SBS 러브FM ‘저녁바람’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