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29일 오후 “구단은 포항으로부터 김륜성을 임대 영입해 측면을 보강했다”라고 전했다.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륜성은 2002년생의 젊은 윙어다. 왼쪽에서 윙포워드·윙백·풀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서 크로스와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포항 유스인 포철중-포철고 출신의 김륜성은 U17, 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차세대 풀백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포철고 재학 시절인 2020년에는 팀의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포항에 우선 지명으로 합류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륜성은 입단 첫해 왼쪽 풀백으로 리그 13경기에 기용되는 등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김천상무로 입대했고, 2023년 10월 K리그2 천안전에서 도움을 기록해 프로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상무에서는 K리그1 4경기, K리그2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김륜성은 구단을 통해 “부산에 오게 돼서 기쁘다. 제 장점을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총 7명을 보강했다. 공격진에는 음라파와 이준호를 영입해 스트라이커를 보강했다. 유스 출신 유망주 유승주와도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