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준희 {짠한형} EP. 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준희는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시절에 대해 “정상적으로 서 있는 게 없다. 웬만해서는 골반이 다 빠져있다”며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청바지 광고면 그냥 일자로 서 있으면 안된다”면서 직접 벽에 기대어 허리를 꺾어보였다.
그러면서 “에스(S)라인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이 정도는 해야 ‘준희야 열심히 했다’(라고 할 수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요새는 트렌디하게 찍으려면 툭툭 서 있어도 되어서 제가 꺾으려고 하면은 (사진작가가) 하지 말라고 하신다”며 “광고주가 요구하지 않았지만, 입금된 만큼 열심히 했다. 다음에도 재계약이 되겠다 싶을 정도로 허리를 꺾는 것”이라며 노력을 밝혔다.
신동엽은 “우리는 그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줄 알았더니 다 노력과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하는 구나”라며 칭찬했다.
이에 고준희는 “이게 만약 ‘해피투게더’라고 하면 준희 씨 요새 ‘그 포즈’ 해달라고 하면 ‘지금 하라고요? 이건 입금 후 해야하는 포즈인데’라고 할텐데 “여긴 ‘짠한형’이니까”라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연식이 있다. ‘해피투게더’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