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강원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6월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L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600만원의 기부금을 우선 조성했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한·일 주요 선수들이 골프채를 이용해 골프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챌린지로 기부금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로 지정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8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 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7000만원을 모았다.
기부금은 강원도 춘천과 원주 소재의 총 4개 기관에 전달돼 무더위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한 경로 식당 노후 환경 개선, 무료 급식 지원, 건강 관리 및 문화 프로그램 지원, 여름용 이불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그룹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