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31일 발디비아와 2026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지 7월 30일자 단독 보도> 발디비아는 전남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는다.
발디비아는 2023년 전남에 입단하여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023시즌 K리그2 MVP, 도움왕, BEST11까지 3관왕을 달성한 발디비아는 2024시즌에도 21경기 출전, 7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노란 물결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1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돌입 전부터 여러 팀이 발디비아를 영입하려고 했고, 올여름에도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전남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발디비아는 잔류를 택했다. 구단도 그만큼 파격적인 조건으로 발디비아를 잡았다.
발디비아는 “전남이 나를 사랑하고 나도 전남을 사랑한다”라면서 “전남이 승리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며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경기장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에서 훈련장에 복귀한 발디비아는 26라운드 천안 원정경기를 위해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