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유재석 미담을 공개했다.
31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비 나이스 비 카인드’(Be nice Be kind) 특집으로 영화 ‘파일럿’으로 돌아온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자신의 신작에 특별 출연해 준 유재석, 조세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두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한 거 같다. 영화를 보는데 진짜 제가 ‘유퀴즈’에 출연한 거 같았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은 1994년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이후 3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며 “그때 현장에 감독님도 오셔서 직접 연출을 해줬다. 덕분에 영화계에 발을 다시 들여놓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정석은 또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희가 그때 소정의 개런티를 드렸는데 유재석이 안 받겠다고 스태프에게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태프들에게는 장학금 같은 돈이었다. 짱”이라고 치켜세웠다.
유재석은 “아니다. 그게 또 고맙다고 조정석이 명품 신발을 보내줬다”고 화답했고, 조정석은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해서 증서를 만들어서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