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에서 다니엘은 “어느새 2년이 되었다.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하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 같다.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하다. 대표님 사랑한다”며 “자기 일에 누구보다도 진심인 대표님. 그 일이 진심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준다.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하다”며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모회사 하이브와 경영권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또 최근에는 뉴진스의 연습생 시절 민 대표가 지인인 무속인과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민 대표는 다니엘의 손 편지를 직접 공개, 뉴진스와의 관계는 무탈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