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 사이의 엮인 오해를 풀려다 되려 세 사람의 관계가 더욱 꼬이며 갈등을 초래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는 모델 겸 배우 김승현이 ‘조선의 사랑꾼’을 찾아왔다.
20년 미혼부 생활 후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해 둘째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김승현은 딸 사랑꾼이자 아내 사랑꾼으로 꿀 떨어지는 일상을 그간 보여줬다. 그러나 ‘조선의 사랑꾼’을 찾은 김승현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김승현은 “저희 아내랑 수빈이랑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겼다. 수빈이 입장에서는 동생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말했을 뿐인데...”라며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새엄마에 대한 안 좋은 인식들이 퍼지자 억울했다”라며 아내 또한 상처받았음을 밝혔다. 결국 아내와 딸은 연락도 줄어들고 만남도 어색해지더니 4개월이란 시간 동안 만나지 않고 있어 김승현은 근심이 가득했다.
한편,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은 “SNS에 해명 글을 올렸는데 자기를 저격했다고 오해했던 것 같다”라며 수빈이와 데면데면해진 이유를 추측했다. 또 김승현의 딸 수빈은 “누가 잘못됐다고 얘기한 게 없었다. 내가 이런 거 때문에 힘들고 이런 감정이 있었다는 거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수빈은 “저랑 아예 만나고 싶지 않으신 건지 저는 그걸 모르겠다는 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렇게 서로 다른 입장으로 오해가 쌓이고 있는 아내와 딸 사이에서 김승현은 “둘째도 태어날 거고…내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잘 맞춰줘야 하는데 좀 혼란스럽고 복잡하다”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해를 풀어나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승현이 ‘조선의 사랑꾼’에 SOS를 청했음에도 세 사람의 관계는 더욱 꼬여가 촬영 중단 사태까지도 예고됐다. ‘조선의 사랑꾼’은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