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과 제빙, 정수기 내부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는 얼음정수기 신제품으로 국내 정수기 구독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정수기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10만대,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포화 상태인 정수기 시장에서도 얼음정수기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20%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정수기는 고온 살균으로 위생 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맞춤 출수·음성 인식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거르고 노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온 살균 기능은 정수 내부 직수관을 주 1회 자동으로 고온 살균한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고온 살균 할 수 있다. 'UV나노' 살균 기능은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 얼음 제빙부를 자동 살균한다.
LG 퓨리케어 얼음정수기의 월 구독 요금은 6년 계약 기준 관리 주기에 따라 5만900원부터 5만2900원까지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