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 ENM은 8일 영화 ‘베테랑2’에서 서도철 형사를 열연한 황정민의 비포&애프터 스틸을 공개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9년 전 개봉,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은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과 그의 팀원들이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검거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영화는 한국 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갑질을 소재로 통쾌한 철퇴를 가하는 형사 서도철의 활약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충족시켰다.
9년 만에 서도철 형사로 복귀한 황정민은 “초창기 ‘베테랑’이 나왔을 때부터 많이 기다렸고 ‘베테랑2’를 간절히 원했다.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를 한다는 말에 쌍수를 들고 박수를 치면서 환영했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도철이란 인물의 성격이나 모든 것이 정말 잘 구축이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베테랑2’에서도 ‘베테랑’에 이어 서도철 형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