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6회 데보션 테크 데이'를 열고 100여 명의 개발자가 AI(인공지능) 기술 스터디 사례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데보션'은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라는 뜻을 가진 SK ICT 패밀리가 주도하는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다.
이날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테크 데이의 주제는 '데보션 오픈랩'으로 모인 개발자 102명의 12주간 성장 스토리다.
데보션 오픈랩은 약 3개월 동안 생성형 AI, 오픈 LLM(대규모 언어모델)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백엔드, 네트워크 등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테크 데이에서 자폐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LLM 기반 곰인형 '에코테디', 데이터 추출 및 쿼리 실행 자동화 솔루션 '렌즈', AI 문제 생성을 자동으로 하는 'LLM 에듀뱅크', 사용자의 여행 일정 솔루션 'TGO' 등 프로젝트 결과물을 구현한 4개의 데모 부스를 선보였다.
또 데보션 오픈랩 우수 참여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RAG'로 여행 준비하기, AI 플랫폼 '쿠브플로우' 알아보기, 오픈 LLM·검색 증강 생성(RAG) 업무 필요 사례 등의 스터디 결과를 발표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이번 데보션 테크 데이는 집단 지성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국내 개발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