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미국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는 ‘2024년 7월 최고의 장면들’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아이엠 워킹’은 미국 거리 모습을 촬영해 올리는 채널로, 해당 영상 역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국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건 영상 초반부 포착된 낯익은 얼굴이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 영상 속 방 의장은 두 명의 여성과 함께 길을 건너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방 의장과 함께 걷고 있는 여성의 정체는 BJ 과즙세연과 그의 친언니로 드러났다.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지난 5월 탁재훈의 유튜브 예능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등장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미국 목격담이 추가로 나오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며칠 전에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것”이라며 과즙세연 사진을 찍어주는 방 의장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하이브 측은 이번 만남은 단순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앞서 일간스포츠에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과즙세연)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