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류수영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글밥’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윤은 “류수영이랑 함께 대학 시절부터 이야기하던 것이 있다. 각자 배우와 개그맨을 선택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글밥’이 류수영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함께 하기로 했다. 26년 전에 이야기했던 상황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들떴다. 아무것도 필요 없고 같이 갈 수 있어서 결심했다”고 류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과 이승윤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같이 나온 대학 동기이자 26년 된 ‘절친’한 관계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