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성희가 독창회를 개최한다.
13일 지클레프에 따르면 박성희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Echoes of Bel Canto: A Timeless Journey)을 연다. 지난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독창회다.
박성희는 이날 독창회에서 정통 오페라는 물론, 국악계의 대가 아쟁 김영길(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대표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가 함께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 석사와 미시간 대학 박사를 차례로 취득한 피아니스트 오순영이 참석한다.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로 알려진 박성희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교육과정 코르소 비엔니오(corso biennio)를 취득하고, 유럽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및 개인 앨범 발매를 이어가며 차세대 대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자리 잡았다.
한편 박성희는 9월 독주회 후 음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 1월 1일에는 이탈리아 초청 신년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