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유도 선수가 일본 국적을 포기한 이유가 할머니의 유언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유도 혼성 단체팀 허미미·김하윤·안바울·김지수·이준환·김민종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이 “어머니가 일본 분이라 한일 이중 국적이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 말씀이 영향을 미쳤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자, 허미미 선수는 “할머니께서 한국에서 올림픽에 나가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할머니 유언으로 한국에 왔는데 한국 대표로 시합에 나가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했다.
귀국 후 고조할아버지이자 항일운동한 허석 의사의 묘비에 방문한 것과 관련해 허미미는 “다음에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