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일정이 발표됐다. 부상으로 데뷔 시즌 아쉬움을 남긴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2025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2월 21일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로 시작한다. 두 팀은 3월 19·2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도쿄시리즈를 치른다.
30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치르는 날짜는 2월 23일이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한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기간 총 31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 37경기만 뛴 뒤 수비 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을 남겼다. 현재 이정후는 재활기를 보내고 있다. 내년 스프링캠프 소화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