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를 지난 20일(현지시간) 북미∙유럽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길드워2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이 제작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확장팩을 선보였다. 2023년 8월 공개한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를 시작으로 연 1회 확장팩 출시와 정기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길드워2는 이번 확장팩으로 '홈스테드' 하우징 시스템을 처음 소개했다. 모든 확장팩 이용자는 길드워2의 오픈월드 '티리아'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개인별로 제공되는 구조물과 공간에 총 300여 개의 하우징 아이템으로 꾸미기, 농작, 자원 채집 등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하우징 아이템은 업데이트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하우징 시스템과 더불어 2종의 신규 맵인 '로우랜드 쇼어'와 '잔티르 신트리', 모든 직업에 활용 가능한 신규 무기 '창', '마운트'(탈 것), '워클로' 업데이트, 신규 월드 보스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정기 업데이트로 최대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인스턴스 던전 '컨버전스'의 새로운 콘텐츠, 5년 만에 선보이는 최대 10명 규모의 신규 레이드, 신규 맵 2종 등을 추가한다.
조시 데이비스 길드워2 게임 디렉터는 "잔티르 와일즈는 연간 확장팩 출시와 정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의 결과물"이라며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