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2025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발전에서 5년 연속 최다 선수를 선발하며 주짓수 명문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8월 24일 양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주짓수회가 주최했으며, 각 체급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경상남도 대표로서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시드권을 부여받았다.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수많은 주짓수 팀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김동우 감독이 이끄는 얼라이언스 주짓수팀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올해도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경남과 경북을 통틀어 최초로 성인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 주짓수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경남·경북 지역 유일의 국가대표 배출 주짓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유소년 선수들도 처음으로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남성 U10 -25kg 부문에서는 오윤(용호초)과 하재범(용호초)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 나란히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으며, 남성 U12 -40kg 부문의 임수현(용호초) 선수도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 자격을 얻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하였던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에서는 +94kg 이승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94kg 부문에서는 서영식 선수가 우승, 임지완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77kg 김태원 선수와 -62kg 박석영 선수 역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다. 대학 및 일반 여성 부문에서는 +70kg 김서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
또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유소년과 청소년 부문에서도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여성 U21 -70kg 부문에서는 문해원(봉림고) 선수가 준우승, 남성 U18 -69kg 부문에서는 김민준(중앙고) 선수가 우승하며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고, 여성 U18 -57kg 부문에서는 성수빈(대방중), 대학 및 일반 여성 -57kg 부문에서는 김지영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에서는 -85kg 이현규, -77kg 이우형, -62kg 김민혁 선수가 체급 3위를 기록했으며, -77kg 주동혁 선수는 8강에서 탈락해 아쉽게도 경상남도 대표 자격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총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16명의 선수가 입상했고, 이 중 11명이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5년 연속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발전에서 최다 선수를 배출한 팀이 되었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