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사진=LG 제공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문성주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문성주는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우측 복사근 미세 손상이다. 염경엽 감독은 "2주 후에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 달은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문성주의 복귀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2군) 출전 기록도 없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문성주가 다음주 실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성주. 사진=LG 제공 문성주는 부상 이탈 전까지 86경기에서 타율 0.318 46타점 44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홍창기와 테이블세터진을 이뤄 중심 타선에 찬스를 많이 연결했다. 염 감독은 지난주에도 "문성주가 있으면 주전 외야수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라며 "(홍창기와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까지 외야수가 4명 포진하면 한 명을 라인업에서 제외해) 히든 카드로 쓸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LG는 28일 오른손 외야수 송찬의를 제외하고 포수 겸 1루수 김범석을 불러올렸다. 1군에 등록된 외야수는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가 있다. 최승민과 최원영은 백업 및 대주자 역할을 맡고 있다.
염 감독은 "(문)성주가 없는 게 크다"라고 그리워하며 "실전에서 타격감이 어떤지 체크한 후 1군에 올라올 시기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